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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는 문예진흥기금 특별지원조건으로 확인서를 제출하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요구를 거부하기로 전 회원의 뜻을 모아 결의하였습니다. 이 확인서에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소속되었으나 실제 불법 시위에는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향후 불법폭력시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보조금 반환은 물론 관련된 일체의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이러한 내용의 모욕적인 확인서 제출을 거부하고, 정부의 정책에 무조건 찬성할 것을 요구하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지침에 강력히 항의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한국작가회의에 대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0년 문예진흥기금 정기공모 사업 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2010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에 선정된 사업 보조금은 3개 사업 3,400만원이고, 이 가운데 2,000만원이 『내일을 여는 작가』 발간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작가편집위원회는 비상편집회의를 열어 『내일을 여는 작가』의 발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하고, 편집위원이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공지사항 아래글 "작가편집위원회에서 드리는 말씀" 참조)

[제10회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공모]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지금까지 접수된 응모작은 반환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내일을 여는 작가』 발간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인상은 공모하지 않습니다. [제10회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공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예비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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