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진의 시가 춤추는 세상

조갑상 소설가의 『밤의 눈』이 2013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제27회 만해문학상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27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이시영 시인이 8월 1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작년에는 천양희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심사위원회는 "현실에 맞서 시대의 진실을 세심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밀도 높은 서정이 다양한 형식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시집의 뛰어난 시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제30회 신동엽문학상(옛 신동엽창작상)은 시집 『아무튼 씨 미안해요』의 김중일 시인과 소설집 『파씨의 입문』의 황정은에게 돌아갔다. (작년에는 시집『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의 송경동 시인과 장편소설 『여덟 번째 방』의 소설가 김미월).

   김중일 시집은 "독자를 이미지의 힘찬 약동과 생성에 동참시키며 자신의 시적 세계를 사물과 우주로 확장해가려는 절박한 의지가 돋보인다"는 점, 황정은 소설집은 "우리 시대 고통스러운 현실에 가녀린 선의로 맞서는 인물들을 개성적 어법으로 그려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상금은 만해문학상 2천만 원, 신동엽문학상 각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1월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26회 만해문학상(주관 도서출판 창비)
수상자 천양희(69)시인이 25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