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여 민족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73년 창비가 제정하여, 1988년 봄 계간 『창작과비평』의 복간과 함께 부활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이 상은 1974년 제1회 수상작인 신경림 시집 『농무』를 비롯하여 「황구의 비명」(천승세) 『만인보』(고은) 『무기의 그늘』(황석영) 『바람 타는 섬』(현기영) 『바람 부는 날』(민영) 『침엽수 지대』(김명수) 『유자소전』(이문구) 『녹두장군』(송기숙) 등의 수상작을 냄으로써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아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상작은 매년 최근 3년간의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시집, 소설집, 장편소설, 희곡집, 평론집 등)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상금은 1,000만원입니다.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작
1974년 제 1회 신경림 시집『농무』
1975년 제 2회 천승세 단편 「황구의 비명」 「폭염」
1988년 제 3회 고은 시집 『만인보』 1, 2, 3
1989년 제 4회 황석영 장편 『무기의 그늘』
1990년 제 5회 현기영 장편 『바람 타는 섬』
1991년 제 6회 민영 시집 『바람 부는 날』
1992년 제 7회 김명수(金明秀) 시집 『 침엽수 지대』
1993년 제 8회 이문구 소설집 『유자소전』
1994년 제 9회 송기숙 장편 『녹두장군』 전12권
1995년 제10회 조태일 시집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
1996년 제11회 신경숙 장편 『외딴 방』
1997년 제12회 백무산 시집 『인간의 시간』
1998년 제13회 수상작 없음
1999년 제14회 박완서 소설집 『너무도 쓸쓸한 당신』
2000년 제15회 임형택『실사구시의 한국학』
2001년 제16회 정희성『詩를 찾아서』
2002년 제17회 김지하『花開』
2003년 제18회 박범신 장편『더러운 책상』 유홍준 『완당평전』
2004년 제19회 홍석중 장편『황진이』
2005년 제20회 김원일 연작 소설 『푸른 혼』
2006년 제21회 김규동 시집 『느릅나무에게』
2007년 제22회 김영하 장편소설 『빛의 제국』
2008년 제23회 윤영수 소설집 『소설 쓰는 밤』
2009년 제24회 공선옥 소설집 『나는 죽지 않겠다』 『명랑한 밤길』
2010년 제25회 강만길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 박형규 회고록, 신홍범 정리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