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돈오頓悟 30 서른의 마지막 12월을 보내던 날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시계 줄을 풀어버린다고 해서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 한 번 뿌리쳤던 손을 다시 붙잡기란 다른 누군가에게 뿌리침을 당한 손을 다시 붙잡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사실 죽기보다 더 싫은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지독한 외로움일거라는 것 다시 누군가를 만나는 날이 온다면 한 번 붙잡은 그 손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 시간은 멈추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원願없는 사랑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것 서른의 마지막 해가 저물고 다음 해를 맞이할 때 내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들 - 권 수 진 -

    '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세영  (0) 2009.03.12
    정지용  (0) 2009.03.11
    촛불집회  (0) 2008.06.02
    모 텔  (0) 2008.05.07
    biographee  (0) 2008.05.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