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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13장 13절 >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사랑하는 이가 나를 떠밀 때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나의 확신은


그 사람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고. . . . .




설령 내가 떨어져서 추락을 할지라도


시야에서 멀어지는 그 사람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언젠가는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줄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 . . .




추락하는 그 끝간데까지 가서


내가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에도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 . . . .





- 권 수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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