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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열아홉 번째 월명재(月明齋)가 음력 구월 보름인 10월11일 저녁 7시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라 경덕왕 때의 고승으로 우리 문학사상 가장 격조 높은 도솔가와 제망매가를 남긴 월명대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경주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최고의 볼거리는 깊어진 가을하늘에 소원 담은 풍등을 날려 올리고 원로 서예가이신 정담 조필제 선생의 불두와 여천 선생의 無로 그리는 문자탑, 김경수 화가의 힘 있는 붓의 터치, 목공예가 서승암 진행자의 구수한 우리가락에 참석자들은 장단을 맞추며 흥겨워했다.
매년 추모제와 함께 월명문학상 시상식이 있었으나 올해는 응모수량이 기대치에 못 미쳐 수상자를 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경주문화축제 월명문학상 관계자(동국대 경주캠퍼스 이임수 교수)는 20회 월명재 월명문학상에는 미리부터 활발히 홍보를 전개해서 전국에서 많은 응모자가 참여해 월명문학상이 전국규모의 문학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역대 문학상 수상자(김경애, 김광희, 이종암, 한기운, 권기만, 윤승원, 장선희, 김희동) 시인들이 참석해 월명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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