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책 읽는 대한민국
글쓴이 : 동아일보 원글보기
메모 :
728x90

 

 

종의 기원

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책 소개
생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 예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미치는 확고한 이론
과거의 사실에 의해 판단한다면, 현존하는 어느 하나의 종도 먼 미래가지 자신을 닮은 모습을 변화시키지 않고 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어도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현존하는 종 중에서, 어떤 종류의 것이든, 아득히 먼 미래까지 그 자손을 남기는 것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물이 군으로 묶여 가는 그와 같은 양상은, 대다수 속의 모든 종이 자손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절멸해 버린 것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로 예견적인 눈을 돌려, 최종적으로 승리를 얻어 새로운 우세한 종을 산출하는 것은 개개의 강 가운데서 크고 유리한 종을 이루고 일반적으로 널리 분포된 넓은 종이라는 것을 예언할 수 있다.
현존 생물의 온갖 종류는 캄브리아기보다 훨씬 이전에 생존한 생물에서 계통을 이은 자손이므로, 우리는 통상적인 세대 계승은 일찍이 끊어진 일이 없으며, 천지의 이변이 전세계를 일시에 황폐하게 한 일도 없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느껴도 좋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정도 자신을 갖고, 훨씬 이 후의 확실한 장래를 내다볼 수가 있다.
그리고 자연 선택은 다만 각각의 생물의 이익에 의해, 또 그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므로, 신체적 및 정신적인 천성은 모조리 완성을 향하여 진보하는 경향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찰스 다윈
■ 지은이 : 찰스 다윈

찰스 다윈은 1809년 2월 12일 잉글랜드 북서부의 시루즈베리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25년 에든버러 대학에 입학하여 의학을 배웠으나, 성격이 맞지 않아 중퇴, 1828년 케임브리지 대학 신학부에 입학하여 1831년 배철러 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동식물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의 식물학 교수 J. 헨슬로에게 그 분야의 지도를 받았다. 22세 때인 1831년, 다윈은 헨슬로의 권고로 해군 측량선 비글 호에 박물학자로 승선하여 남아메리카, 남태평양의 여러 섬,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와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탐사하고, 널리 동식물의 상(相)이나 지질(地質) 등을 조사하여 후에 진화론을 제창하는 데 기초가 되는 자료를 모으게 된다.
진화론을 처음 발표한 것은 1858년 ‘린네 학회’에서였고, 《종의 기원》은 그 다음해에 나왔다. 《종의 기원》은 초판 1천 2백 50부가 발매 당일에 매진될 만큼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는데, 후에 6판까지 수정, 출판되었다. 다윈은 1882년 4월 19일 켄트 주 다운에서 운명했으며, 같은 달 26일 웨스트민스터 성당에 안장되었다.

 

 

옮긴이 홍성표

서울 출생
경기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정외과 졸업
동양통신사 해외부 기자
연합통신사 기자
역서 : 《대통령의 사람들》, 《가시나무새들》,
《어윈 쇼 단편집》, 《팀(하얀 무지개)》, 《파리 대왕》,
《어떤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 《만티샤》 외 다수

 

 

목차
머리말

제1장 사육 재배하의 변이
제2장 자연 상태에서의 변이
제3장 생존 경쟁
제4장 자연 선택 또는 최적자 생존
제5장 변이의 법칙
제6장 학설의 난점
제7장 자연 선택설에 대한 여러 견해
제8장 본능
제9장 잡종
제10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에 대하여
제11장 생물의 지질학적 천이(遷移)에 관해
제12장 지리적 분포
제13장 지리적 분포(속)
제14장 생물의 상호유연·형태학·발생학·흔적 기관
제15장 요약과 결론

옮긴이의 말

728x90

 

 

사기열전  - 사마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책 소개
세계인의 고전 『사기』는 사마천(BC 145년~90년으로 추정)사관인 아버지 사마담의 유언에 따르고자 궁형의 치욕을 딛고 저술한 통사체 역사서로 전설의 황제 시대로부터 한 무제 때까지 2000년을 아우른 책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열전』은 주나라 붕괴 후 등장한 50개 제후국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의 흥망성쇠를 주축으로 하여 인물 중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사기 열전』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다 간 온갖 인물의 결정체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겪는 고충을 역사적인 영웅들도 모두 똑같이 겪었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알려준다. 본서는『사기 열전』을 알기 쉽고 충실하게 완역하고자 애쓴 흔적이 엿보이는 책이며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에서 우수 번역서로 뽑히기도 했다.동양적 지혜의 정수, 최고의 인간학 교과서
'교수신문'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 선정 최고 번역서

《교수신문》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 선정 최고 번역서로 선정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원중 교수의 『사기 열전』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김원중 교수의 번역은 “이해하기 쉽고 문학적인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려 하며, 『사기』의 원래 의도를 존중해 어감을 살려 번역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기 열전』이란?
『사기』는 상고 시대부터 사마천이 살던 한 무제 때까지 중국 역사를 다룬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중국 역사의 전범(典範)이자 역사서의 궁극으로 일컬어지며,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역사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 왔다. 『사기』는「본기(本紀)」,「표(表)」,「서(書)」,「세가(世家)」,「열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열전」은 주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으며, 때로 계급을 초월하여 기상천외의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 왜 『사기 열전』은 인간학 교과서인가?
『사기 열전』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까?”라는 물음에 대해 다양한 해답을 제시한다. 사마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겪는 고충을 거의 모든 인물이 똑같이 겪었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말해 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대에 맞선 자, 시대를 거스른 자, 그리고 시대를 비껴간 자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는 교훈 역시 적지 않다.

사마천은 되도록 도덕적 기여도가 높은 인물들을 우선적으로 고르고 거기에 평가를 더했다. 독자로 하여금 선을 행하는 자는 복을 받고, 그러지 않은 자는 화를 입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도록 하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인물의 행동에서 본받을 만한 가치가 전혀 없으면 아예 그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전기에 집어넣기도 한다. 진나라 말기에 권력을 휘둘렀던 환관 조고(趙高)의 경우, 「이사 열전」등 다른 사람들의「열전」을 통해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사마천은 인물들의 개별적 유형에 입각해서 자신을 포함한 그 당시 시대를 움직인 인물들을 재구성하고, 그런 근거를 그 이전의 경서(經書)와 제자서(諸子書)들뿐 아니라 민간의 구전에서도 취하는 유연성을 보여 준다.

이러한 『사기 열전』의 독특한 인물의 선택 서술 방식은 역사는 결코 지배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또 독자에게 극적인 효과를 전달하기 위해 대립되는 인물을 같은 편에 놓은 경우도 많다. 또한 유림, 혹리, 자객, 유협, 골계 등 유사한 직업군을 한데 묶어 차례로 배치함으로써 인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인물에 대해 나열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그 인물을 제대로 보여 주는 특징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열전의 두 번째 편인「관안 열전(管晏列傳)」을 보면 관중과 안영의 생애 서술은 철저히 무시되고, 그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두 일화만 소개한다. 「중니 제자 열전」처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은 후반부에 이름만 나열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사마천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목차
역자서문
해제
차례
일러두기

1. 백이 열전
왜 유가 경전에는 허유와 무광 등의 사적이 없을까?
백이와 숙제는 정말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을까?
착한 이가 곤경에 빠지는 것이 하늘의 도인가?
파리도 천리마의 꼬리에 붙어 천 리 길을 갈 수 있다

2. 관·안 열전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안다
군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에게 뜻을 드러낸다

3. 노자·한비 열전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둔다
관리가 되느니 더러운 시궁창에서 놀리라
형명지학의 대가 신불해
용의 비늘을 건드리지 말라

4. 사마·양저 열전
약속은 생명과도 같다
병사들을 감동시킨 용병술

5. 손자·오기 열전
군령을 따르지 않는 병사에게는 죽음뿐이다
급소를 치고 빈틈을 노려라
아내를 명성과 바꾸다
나라의 보배는 험난한 지형이 아니라 임금의 덕행이다
남보다 윗자리에 있는 이유
죽은 시체 위에 엎드린 오기

6. 오자서 열전
소인배의 참언을 믿고 친자식을 내친다
억울한 죽음을 가슴에 안고 떠난다
때를 기다려라
오나라의 힘을 빌려 초나라를 깨뜨린다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
악의 씨가 자라기 못하게 하라
성공하면 충신이고 실패하면 역적이다

7. 중니 제자 열전
공자의 제자들과 공자가 존경한 사람들
밥 한 그릇과 물 한 바가지로 즐거워하는 안회
효성스러운 민자건
덕행은 훌륭하나 몹쓸 병에 걸린 염경
얼룩소의 새끼라도 털이 붉고 뿔이 곧으면 제물로 쓸 수 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조언도 달라야 한다
좋은 말을 듣고 실행하지 못했는데 또 좋은 말을 들을까 두렵다
군자는 죽더라도 관을 벗지 않는다
자식은 태어난 지 삼년이 지나야 부모 품을 벗어난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 없다
종묘의 제사 그릇같은 자공
한 번 움직여 세상의 판도를 새로 짠다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랴
흰 바탕이 있는 뒤에 색을 칠할 수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많이 듣고 삼가면 실수가 적다
명망과 통달의 차이
효성으로 이름을 떨친 증삼
사람을 말과 생김새로만 평가하면 안 된다
재능은 빼어난데 몸담고 있는 곳이 작다
배우고도 실행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던 자장
흰 옥의 티는 갈 수 있지만, 말의 티는 어찌할 수 없다
지조를 지킨 공석애와 낭만주의자 증점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똑같다
『역경』의 전수는 끊이지 않았다
말만 잘하는 자를 미워한다
겸손한 칠조개
모든 일은 천명에 의해 결정된다
어진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예와 의를 좋아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얼굴이 닮았다고 하여 공자가 될 수는 없다
군자는 가난한 살만 돕는다
신하는 임금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8. 상군 열전
죽음의 문턱에 있는 자의 말은 믿을 수 없는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적인 유세를 할 수 있다
옛것을 따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새로 만든 법은 믿음 속에서 꽃필 수 있다
법은 위에서부터 지켜야 한다
뱃속에 있는 질병을 없애라
사람의 마음을 잃는 자는 망한다

9. 소진 열전
새도 깃털이 자라지 않으면 높이 날 수 없다
천 리 밖의 근심을 버리고 백 리 안의 근심을 해결하라
어찌 어두운 곳에서 큰일을 결정하랴?
닭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가 되지 말라
싹이 돋아날 때 베지 않으면 결국 도끼를 써야 한다
과장된 몸짓 속에 가려진 진실을 보라
우환이 닥친 뒤에는 걱정해도 소용없다
부귀하면 우러러보고 가난하면 업신여긴다
원수를 버리고 든든한 친구를 얻어라
충신만이 죄를 짓는가?
사람을 속여 원수를 갚는다
소진이 남긴 사업을 이은 소대와 소려
자주색 비단이 흰색 비단보다 열 배 비싸다
정의로운 행동만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10. 장의 열전
작은 이익을 탐내면 큰 뜻을 이루지 못한다
싸울 때는 명분과 실속을 모두 얻어야 한다
깃털도 쌓으면 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진나라가 초나라를 중시하는 까닭
호랑이와 양은 적수가 못 된다
달콤한 말은 나라를 망친다
한때의 이익에 끌려 백대의 이익을 돌아보지 않는다
오른팔을 잘리면 싸울 수 없다
허우대는 어른, 생각은 어린아이
무왕과 틈이 벌어진 장의
사람 됨됨이는 그 주위 사람이 제대로 안다
할 일 없이 술만 마신 서수
병들었을 때는 고향이 가장 그립다
자기보다 나은 자를 밟고 일어선다

11. 저리자·감무 열전
지혜주머니라고 불린 저리자
아들이 살인했다는 말을 듣고 북을 내던진 어머니
짐승도 궁지에 몰리면 수레를 뒤엎는다
남의 남는 빛으로 집안을 일으킨다
너무 현명해도 재상이 못 된다
지혜는 나이와 관계없다

12. 양후 열전
외척의 정치 참여
천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잃는 게 없는 싸움을 하라
결국 내쫓기는 신세가 되다

13. 백기·왕전 열전
마음을 잘 바꾸는 자는 난을 일으킨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죽음만이 있을 분이다
세 대에 걸쳐 장군이 된 자는 싸움에서 진다

14. 맹자·순경 열전
사욕은 혼란의 시작이다
시대 흐름에 들어맞지 않는 주장은 쓰이지 못한다
추씨 성을 가진 세 학자
양나라 헤왕이 손우곤을 만나 한마디도 듣지 못한 까닭
전국시대 각 지역의 사상가들

15. 맹상군 열전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부터 받는가?
닭 울음소리와 개 짖는 소리로 위기를 벗어난다
모든 일에는 보답이 따른다
맹상군의 결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군주가 이익에 눈멀면 백성은 떠난다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진다

16. 평원군·우경 열전
애첩을 죽여 신의를 지킨다
세 치 혀가 백만 명의 군사보다 강하다
나라가 망하면 포로가 될 수밖에 없다
강한 자는 공격을 잘하고 약한 자는 지키지 못한다

17. 위공자 열전
어진 사람을 얻으려면 정성을 다하라
숨어 사는 선비 후영과 주해
굶주린 호랑이에게 고기를 던져 주지 말라
잊으면 안 될 일과 잊어야 할 일
노름꾼과 술 파는 자라도 어질면 찾아가라
비방 한마디가 인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18. 춘신군 열전
호랑이 두 마리가 싸우다 지치면 개도 못 이긴다
신하는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정확한 결단만이 몸을 보존할 수 있다
복과 불행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19. 범저·채택 열전
군주가 의심하면 잠시 떠나 때를 기다려야 한다
제후의 인재는 천하에서 찾는다
열매가 너무 많으면 가지가 부러진다
머리카락을 뽑아 속죄해도 부족하다
군주가 어진 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다
달도 차면 기운다

20. 악의 열전
충신이 반역자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이다
군주와 신하의 의는 무엇인가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떠나라

21. 염파·인상여 열전
큰 나라끼리 사귀는 데는 법도가 있다
피를 뿌려서라도 군주의 위엄을 지킨다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한다
세금이 공평하면 나라가 부유해진다
쥐구멍 안의 싸움에서는 용감한 쥐가 이긴다
아버지와 자식은 마음 씀씀이부터 다르다
권세를 가진 자에게는 사람이 몰린다
죽음을 알면 용기가 솟는다

22. 전단 열전
수레바퀴 축의 쇠가 목숨을 구한다
기묘한 계책으로 적의 허를 찔러라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23. 노중련·추양 열전
천하에서 선비가 귀하게 여겨지는 까닭
잠시의 부끄러움을 참고 이름을 길이 남겨라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인다

24. 굴원·가생 열전
사람은 곤궁해지면 근본을 돌아본다
우물물이 맑아도 마시지 않으니 슬프다
사람들이 다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다
모자를 신발 삼아 신어서야 되겠는가
들새가 들어오고 주인이 나간다

25. 여불위 열전
진귀한 재물은 사 둘 만하다
한 글자도 더하거나 뺄 수 없다
거짓으로 얻은 명성은 물거품 같다

26. 자객 열전
비수로 잃었던 땅을 되찾는다
혈육을 죽이고 왕이 된다
충신은 지조를 위해 죽는다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죽는다
인물은 범상치 않는 행보를 보인다
굶주린 호랑이가 다니는 길목에 고기를 던져 놓는다
비밀이 새어 나가지 않아야 성공한다
자객은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27. 이사 열전
사람이 잘나고 못남은 자기 위치에 달려 있다
등용했으면 내치지 말라
옛것으로 지금을 비평하지 말라
남의 신하가 되는 것과 남을 신하로 삼는 것은 다르다
제 몸조차 이롭게 못하면서 어찌 천하를 다스리랴
사슴을 말이라고 한다

28. 몽염 열전
충신은 대신들과 다투지 않는다
한 사람의 지혜로는 군주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29. 장이·진여 열전
목이 달아나도 마음만은 변하지 않느다
명분이 있어야 도울 수 있다
이익 앞에서는 친구도 원수가 된다
지조 있는 신하가 왕을 구한다

30. 위표·팽월 열전
인생은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짧다
용 두 마리가 싸우면 기다려라

31. 경포 열전
형벌을 받은 뒤에 왕이 된다
팔짱만 끼고 앉아 어느 쪽이 이기는지 보면 안 된다
천하를 다스리는 데 어찌 썩은 선비를 쓰랴
왜 낮은 계책을 쓸까

32. 회음후 열전
가랑이 사이로 기어 나간다
소하가 달아난 한신을 쫓아간 이유
천하는 마음을 얻은 자의 몫이다
싸움에 진 장수는 무용을 말하지 않는다
과욕은 화를 부른다
들짐승이 다 없어지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높이 나는 새가 모두 없어지면 훌륭한 활을 치운다
아녀자에게 속은 것도 운명이다

33. 한신·노관 열전
한나라 조정에 반기를 든 한신
배반과 투항을 일삼은 노관과 그의 족속들
빈객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변란의 조짐이다

34. 전담 열전
왕의 피를 물려받은 이가 왕이 되어야 한다
독사에게 물린 손은 잘라야 한다
원망하는 마음은 반란의 불씨가 된다
평민에게 일어나 번갈아 왕이 된 세 형제
치욕스러운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35. 번·역·등·관 열전
용맹스럽고 기개가 넘치는 번쾌
죽음도 사양하지 않는데 어찌 술 한잔을 사양하리
반역으로 몰려 위기에 처한 번쾌
노략질을 일삼던 역상
위증죄에 연루되어 옥살이한 하후영
비단을 팔던 관영

728x90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 - 플라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책 소개
올바름을 찾아 떠나는 여행, 《국가》
루소가 “인간 교육에 대한 세계 최대의 논문”이라고 극찬한 플라톤의《국가》는 올바름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도 같다.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전개되는 올바름에 대한 대화는 사람 개개인의 올바름에 대한 탐색으로부터 국가의 올바름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지며, 다시 국가의 올바름을 사람 개개인의 올바름과 비교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진정으로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대화가 《국가》의 핵심!
《국가》에서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은 ‘올바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주고받는 이 대화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책이 바로《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다. 이 책에서는 청소년이《국가》의 대화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따라잡을 수 있도록, 희곡 형식을 빌려 대화 내용 앞에 말을 한 사람을 제시하여 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권마다 앞에 내용을 요약하여 전체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놓았고, 어렵거나 불필요한 내용은 핵심 부분을 중심으로 잘 간추려 놓았다.

플라톤의 생애와 사상 따라 잡기!
쓰여진 지 약 2,500년이나 지난 오늘날까지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국가》를 쓴 플라톤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가 살았던 시대는 어땠을까? 또《국가》 외에 플라톤이 쓴 책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책들에는 어떤 사상들이 담겨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책의 뒷부분에 ‘플라톤의 사상과《국가》따라 잡기’라는 제목으로 플라톤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자세한 해설을 실어 놓았다. 이 해설을 통해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플라톤과 그의 사상에 관한 궁금증도 풀 수 있을 것이다.
“플라톤의《국가》는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과감한 제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끊임없이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 논쟁의 핵심이 어디 있든《국가》가 그만큼 논쟁거리가 된 것은, 인간의 본성과 국가 생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희망을 이 작품이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국가》에서 제시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현재의 삶을 반성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사상과《국가》따라잡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플라톤
플라톤(기원전 427~347)은 기원전 427년경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철학자이다. 플라톤은 저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태어났으며,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네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다.

그는 맹목적인 삶보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를 통해 배웠다. 플라톤의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 또한 한때 정치에 뜻을 두었지만, 그가 믿고 따르던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보고는 당시 정치에 회를 품고 철학에 매진하게 된다.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랐으며 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아 소크라테스 사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기원전 387년경 아테네 근교에 철학 중심의 종합대학인 아케데미아라는 학원을 창설하였다. 그 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많은 철학자들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플라톤은 본질적으로 공상가, 이론가라기 보다는 실천 철학자이다. 소크라테스는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지만, 그가 죽은 후 제자인 플라톤의 작품을 통해 그의 철학적 삶이 알려지게 되었다. 플라톤의 저서 30여편 가운데 한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화형식을 취하고 있어 『대화편』이라고 불리는데, 『국가』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파이돈』 『크리톤』 『프로타고라스』 등에서 주인공으로 모두 소크라테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로써 많은 저서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에 대한 기록들로 스승의 영향이 플라톤의 사상적 근간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목차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국가>에 등장하는 대화자들

제1권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제2권 올바름과 국가의 기원
제3권 수호자들의 교육과 생활
제4권 올바른 국가와 올바른 사람
제5권 철인이 통치하는 국가
제6권 통치자의 자질과 좋음의 이데아
제7권 철인 통치자의 완성
제8권 타락한 국가와 혼
제9권 마음속의 이상 국가
제10권 올바른 삶에 대한 보상

플라톤의 사상과 <국가> 따라잡기
플라톤 연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