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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없음

 

 

 

[심사평] 당선작을 선정하지 못하는 아쉬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라문학상은 올해 제32회에도 그동안의 권위와 사랑에 힘입어 전국에서 수많은 응모자가 쇄도했다. 운영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절차와 방법에 따라서 심사위원들이 1차 예비심사를 거치면서 합의 토론을 진행한 후에 당선작품을 선정하는 과정를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소재의 상황설정과 전개과정에서 창출한 주제가 참신한 언어의 융합과 동시에 적절한 의미성을 함축하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장시간의 독회를 계속한 결과 1차적으로 본심에서 논의할 6편의 작품을 선별하여 다시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신라문학대상이라는 역사성에 비추어 작품의 수준이 언어의 함축과 주제의 선명성을 감도 높게 그 역량을 검토한 결과 모든 작품들이 수준 이상의 창작력을 발휘하였다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아쉽게도 최종 당선작은 선정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응모작 모든 작품들은 주최측에서 요구하는 신라문화와 관련된 작품의 우대라는 지침에 부응하듯이 신라의 역사를 반추하면서 소재와 주제를 투영하고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응모자들이 응모요강의 절대성을 준수하지 않아서 약간의 흠결이 발생하여 결정적인 순위에서 제외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 아쉬움도 밝혀둔다. 이는 모든 응모자들이 앞으로는 응모요강이나 시상규정을 면밀하게 살펴서 정정당당하게 실력은 겨루어야 할 것이다.

 

시는 자신의 정서와 사유가 시 정신에 함축되어 인간적인 진실을 요구하는 최상의 가치관을 창출하는 숭고한 인생 작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심사위원 : 정순영 김송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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