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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의 열정과 혼입니다'
(사)한국문인협회김포지부, 제1회 중봉 문학상 시상식 등 개최

박기호 기자 bkh@city21.co.kr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시지부(지부장 당윤섭)는 28일 김포 문학 발전을 위해 2007년 한해 동안 열심히 작품 활동에 임했던 문인을 위로하기 위한 송년회 및 제1회 중봉문학상·제7회 김포문학상 시상식, 제24집 김포문학 출판 기념식을 현대웨딩홀에서 문인협회 회원을 비롯 도내 문인들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문인으로서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린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회 중봉 문학상에는 '우리동네 문인'으로 (사)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김건중 작가가 수상했다.
김 작가는 "애국애족의 상징인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중봉 문학상의 첫 수상자임이 자랑스럽다"며 "더욱더 정진해 더 좋은 작품을 생산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작품 활동에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제7회 김포문학상에는 본상에는 '연가', 울음 울던 강', '서울' 등의 작품으로 시인 김인숙씨가, 우수상에는 '배추 이야기', '다이얼 자물통' 등의 작품으로 남명모 작가가 수상했다.
이번 김포문학상의 심사위원장인 최재복 위원장은 "예외없이 금년도에도 심사과정에 있어 열기는 뜨거웠고 심사 분위기는 냉정했다"며 "김인숙 작가의 시에서 단단함과 쉽사리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율적과 언어의 절제미를 가장 중요시하는 시조작법에서 터득한 장점을 자유시로 잘 접합 시킨 것이 수상자로 결정하는데 심사위원 전원의 이론이 없었다"고 심사평을 했다.
한편, 올해로 24집째 출판되는 '김포문학'은 지난 한해동안 김포시 문인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100여작품으로 꾸며졌다.
당윤섭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탄생된 문학지인 만큼 책꽂이 한구석에 박혀만 있지 않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김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매개지가 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중봉 문학상 수상자 김건중 작가
 
   
 
 
 
   
 
 
 
   
 
 
 

2007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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