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청년문학가 '시인' 등단 화제 | ||||||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 권수진 시인 데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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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문학회와 계간문예지 '천년의 시작'이 공동 주관하는 ‘제6회 최치원 신인문학상’에 청년작가아카데미 1기 수강생인 권수진 씨(34· 2006년 경남대 철학 졸업)의 ‘붉은 모터사이클’ 외 4편의 시가 당선돼 시인으로 데뷔했다. 권 씨는 정진규(현대시학 주간) 시인, 이숭원(문학평론가, 서울여대), 김춘식(문학평론가, 동국대) 교수의 심사로 “시적 구상력, 시적 서사를 이끌어가는 힘과 탄력에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치원 신인문학상은 오는 27일 지리산 함양 상림에서 시상식에서 있으며, 권 씨에게는 계간 문예지 '천년의 시작' 신인상 당선 자격과 함께 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권 씨는 “대학에서 철학을 배울 때도 그랬던 것처럼 시는 나에게 우물처럼 깊은 호기심의 대상일 뿐이었는데 청년작가아카데미를 통해 시인의 꿈을 다시 이루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년작가아카데미는 이재성 시인(25· 국문 4)이 올해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시 당선으로 이미 1호 시인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김재길 씨(21·국문 2)는 중앙일보 시조부문 신춘문예 격인 ‘중앙시조백일장’ 3월 수상자로 연말 본선에 진출해 있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의 젊은 문학인 배출과 관련해 이우걸 경남문학관 관장은 “청년작가아카데미 개강 이후 경남문단이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문청들의 힘찬 도전에서 경남대가 ‘문학이 강한’ 대학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는 지난 해 5월 대학의 시와 소설 등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창작 강좌를 개설해 현재 동문 시인인 정일근 교수와 소설가 전경린 교수가 학부 및 석·박사과정,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창작 지도를 하고 있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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