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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편 희망근로 사업의 실체

 

 

1

정부는 올들어 고령자들을 위한 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희망근로 사업이라는 것을 실시하였다.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환경미화 사업을 주로 하였고

1인당 일당3-4만원이 지급된 것을 알고 있다.

각 동사무소에서 인원을 관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부지역에서는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급기야는 서로 친분이 두터운 사람끼리 아침부터 정해진 시간까지 일을 마친 뒤

받은 일당으로 그날 저녁 회식을 하는 등 일종의 계모임 비슷한 형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2

많은 국민들이 그 돈으로 계속적인 이윤 및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으로 끝나버리는 이 사업에 대해 불만과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였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의 분포를 대략 살펴보면  4700-4800만 인구 중에서

1600만 정도는 근로 노동자이고

157만 정도는 농민이며,

300만 정도는 대학생이다.

550만이 자영업자이며

440만 정도가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3

내가 주목한 점은 전체 대학생 300만보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약 140만 정도 더 많다는 점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위의 통계표대로라면 내 같으면 노인들을 가장 우선적으로 공략의 대상으로 삼을 것 같다.

대학생들에게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돈도 더 많이 들겠지만 그밖에도 여러 제반 사항들에 대해서도

납득이 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들을 잘 기억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노인들은 만원짜리 한장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 쓰며,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사람들을 잘 기억하는 편이다. 

 

 

4

요즘 논란이 많은 농민 죽이기 정책 그리고 자영업자 살리기 정책도 이 도식으로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농민은 157만

자영업자는 550만

내년에 있을 선거에서 정말로 우리 국민들은 정말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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