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상] 윤슬의 푸른 수평선 외 50편 / 배기환
[장려상] 섬의 소멸 외 50편 / 고정국
노을 앞에 선다는 건 속울음을 삭히는 일
피 섞인 아우성으로, 분절 없는 아우성으로
수장을 치러낸 바다가 수평선을 닫을 때
겹겹이 둘러싸인 경계선을 다 지우고
먼저 간 술친구의 눈시울도 다 지우고
만종도 파장도 없이 섬이 혼자 저무네
당초 득음이란 제 목청을 버리는 것
눈 감아야 보인다는 개밥바라기 막내 별이
까맣게 타버린 수역에 글썽이고 있었네
[장려상] 독항선 항로를 찾아라 외 55편 / 차달숙
[장려상] 할아버지 닮은 새우 외 50편 / 김미정
'국내 문학상 > 한국해양문학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3회 한국해양문학상 (0) | 2021.05.16 |
---|---|
제22회 한국해양문학상 (0) | 2021.05.16 |
제20회 한국해양문학상 (0) | 2021.05.16 |
제19회 한국해양문학상 (0) | 2021.05.16 |
제18회 한국해양문학상 (0) | 2021.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