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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영서(70) 씨가 제3회 청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새, 하늘에 날개를 달아주다」(문학수첩)이다.
시인의 세번째 시집인 「새, 하늘에 날개를 달아주다」에는 「만월」 「알바트로스」 「나그네 새」 등 간결한 구절 속에 은은함이 배어 나오는 시 80여 편이 실려 있다.
청마(靑馬) 유치환(1908~1967)의 제자와 후학들의 모임인 청마문학회(회장 문덕수)가 제정한 청마문학상은 시, 시조, 문학평론 분야에서 등단 20년 이상 된 문학인의 최근 5년 이내 발간된 저서를 대상으로 주어진다. 1회 수상자는 김춘수, 2회 수상자는 김윤성 시인이었다.
시상식은 3월 12일 청마의 고향인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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