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백일장/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
제16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 장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로
2011. 4. 9. 03:22
728x90
I M F
허 남 미
어깨 처진
남편을
마중 나간 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공이 있네.'
혼자 중얼대는
아이를 보며
남편과 나는
슬프도록 환한
달덩이를 안고 옵니다.